글 작성자: Gyumpic_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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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색감, 보정 없는 원본입니다.)

하늘이 굉장히 맑았다.
fm3
전체측광. 노출을 +2/3으로 주어도 밝은 피사체가 크게 작용하여 암부가 차분하게 잘 표현되었다.
대비가 강한 색의 배치는 촉촉함을 표현한다.
하늘과 구름의 질감적인 디테일은 크게 나타나지 않지만, 그레인과 넓은DR로 인해 다양한 색으로 표현된다.
F3.6 / iso800 / 노출0 / ss1/15  흔들림을 주고 싶었으나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21년 4월 27일부터 시작된 색 :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 그 나이로 돌아가는 느낌.]

 

FUJIFILM X-T4

Classic Negative
STRONG LARGE GRAIN
컬러크롬 강
컬러크롬 FX 블루 약
DAYLIGHT R:-1  B:-3
DR 400% (ISO 800이상)
H-1  S+1
색농도 -1
샤프니스 -1
고감도 노이즈 감소 -2
선명도 -2

노출 +2/3 이상

측광 중앙부 OR 멀티

 

노출오버를 시키지 않으면 피부톤이 어둡게 표현될 수 있다.

자연광에서 빛이 강할수록 더욱 도드라진다. 반면, 흐린 날에는 촉촉하고 습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흰색계열, 베이지, 아이보리, 블루 계열 옷에서 청량감이 잘 드러난다.

녹색은 노란빛으로, 청색은 청록빛으로 표현된다.

 

기본셋팅이 노출오버에 맞춰져있다. 밝은 부분의 디테일을 살리기위해 DR을 400%까지 올린다(최소iso 640).

여기서 더해 최소 iso를 800으로 사용한다. DR을 조금 더 넓혀 밝은 부분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함이다.

 

Classic Neg.는 대비가 강한 환경에서 대비가 더욱 강하게 표현된다. 그래서 더욱 노출오버에 신경쓴다.

 

너무 맑은 날 보다, 조금은 흐린 날. 그리고 인공조명(따뜻한 색)이 있는 실내환경에서 오히려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이 살아난다. 식당이나 카페에선 노출을 조금 낮춰도 좋다. 조리개를 조이고, 그레인으로 질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을 택한다.

흐린 날

그레인을 강하게 설정하여 사진 전체의 질감을 표현하고 싶었다.

일부러 초점을 나가게 하고, 카메라를 흔들며 찍기도 했다. 

요즘은 포즈, 표정 등 피사체에게 요구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행동과 행위에 중점을 두고있다. 그렇기에, 피사체 이외에 배경이 되는 하늘 등의 디테일이 죽어버린 점은 역시 아쉽다.

하늘이 흐렸다. 어두운 옷에 중앙측광을 두고 노출을 +2/3으로 설정하니 하늘과 피사체의 디테일이 날아갔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스냅사진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색 표현'이다.

 

봄과 초여름 사이에서, 긴 옷과 짧은 옷의 애매한 경계선에 어울리는 색이다.

 

@gyum_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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