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라이프/PHOTO LIFE
리코 GR3, 누구에게 추천 할 수 있을까? GR3 첫 사용기 (위대한 뮤지션 100인 전)
리코 GR3, 누구에게 추천 할 수 있을까? GR3 첫 사용기 (위대한 뮤지션 100인 전)
2025.02.252024년, 수 많은 취미 사진가들의 마음을 앗아간 카메라 GR3. 몰락한 줄 알았던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던 카메라, RICOH의 GR3 스트리트 에디션을 사용해 본 첫 감상이다. 작고 단단한 금속제 바디, 빠른 반응속도는 무거운 사진생활에 지친 사진가들의 마음을 홀리기엔 충분했다. GR3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작은 바디가 품은 APS-C센서의 압도적인 화질과 포지티브 필름 모드의 매력적인 색 표현, 두 번째는 훌륭한 조작계와 빠른 반응속도, 세 번째는 완전 누름 스냅 기능과 스냅거리우선모드다. 오늘은 그 중 첫 번째, APS-C센서가 가진 화질과 포지티브 필름 모드에 대한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하이엔드 카메라..
세 번째 사진 엽서, 차분하게 가라앉은 생각 (엽서 제작)
세 번째 사진 엽서, 차분하게 가라앉은 생각 (엽서 제작)
2025.02.16세 번째 엽서 제작입니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생각"을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이 전에 제작한 첫 번째 엽서는 제가 좋아했던 아침의 동해바다를 담은 것이고, 두 번째 엽서는 다체로운 색을 주제로 했다면 이번엔 조금 더 서정적으로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사진을 공부하며 느낀 점은 사진이 데이터로만 남아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디스플레이로 즐기면 사진의 세밀하고 부분적인 모습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쉬운 확대와 축소를 이용한 픽셀 단위의 관찰 및 수정, 화면 액정의 품질마다 다른 색 차이에 대한 고찰 등 정밀하고 계산적으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인화, 인쇄된 사진은 전체적인 분위기와 이를 통한 메시지를 즐기기 좋습니다. 사진이 실제하는 공간과 함께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 하지만 대세는 필름? / 우리는 왜 필름 카메라에 열광하는가?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 하지만 대세는 필름? / 우리는 왜 필름 카메라에 열광하는가?
2024.06.21필름 카메라에 다시 열광하는 사람들. 2024년, 새로운 여름을 맞이한 사진가들 사이에선 묘한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바로 필름 카메라 시장의 부활에 관한 이야기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다가오는 사진의 트렌드, "필름 카메라에 다시 열광하는 사람들"이다. 카메라는 핀홀 시대를 시작으로 필름, 디지털의 순서로 진화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누군가는 기록용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예술 도구로 사용됐던 "사진"은 이제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는 뛰어난 감정 표출의 수단이 됐다. 시간의 조각을 획득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모습에 반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사진가라 칭하며 카메라와 사진 기술을 발전시켰고, 디지털 시대에 ..
어쩌면 가장 완벽했던, 그리고 가장 애매했던 후지필름 카메라. X-T4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어쩌면 가장 완벽했던, 그리고 가장 애매했던 후지필름 카메라. X-T4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2024.05.30언젠가 후지필름의 카메라들은 모두 같아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다. 잠시 공감하기도 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나는 아직 내 손에 들린 이 카메라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이 물건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가장 완벽했을지도 모르는. 그리고 사진가를 성장시키는 카메라, FUJIFILM X-T4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다. X-T4는 2020년 4월에 출시했다. X-Trans 4 크롭 센서를 탑제했으며, 2610만 화소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외 사사로운 스펙은 당시 출시된 수 많은 카메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출시 가격이 소니, 니콘, 캐논의 풀프레임 바디급과 비슷한 정도라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심지어 가장 중요한 이미지 센서는 이전에 출시한 X-T3와 완..
벤로 사이언버드 삼각대 실사용 후기, 그리고 TMK555와 비교. 당신이 여행을 망설이는 이유는 장비가 크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Benro Cyanbird review)
벤로 사이언버드 삼각대 실사용 후기, 그리고 TMK555와 비교. 당신이 여행을 망설이는 이유는 장비가 크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Benro Cyanbird review)
2024.03.28여행자를 위한 다기능 삼각대, 벤로 사이언 버드(BENRO CYANBIRD) 사용기. (Benro Cyanbird review) (후지피플에서 진행한 벤로 삼각대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된 글입니다. 실사용 시간을 가졌으며, 이 글이 여러분의 장비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벤로 사이언 버드의 가방입니다. 돌돌 말려있는 디자인으로, 플라스틱 클립 형식의 오픈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빠르게 오픈하여 안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좋지만, 가방을 올려놓을 장소가 따로 필요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건 삼각대만 따로 들고다니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사이언 버드 삼각대는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게 접을 수 있습니다. 무게도 1kg 초반대로, 카메라를 세팅한 상태에서 들고..
벤로 사이언버드 삼각대 개봉기, 이제 어디로든 떠날 준비가 됐습니다. (Benro Cyanbird take a closer look.)
벤로 사이언버드 삼각대 개봉기, 이제 어디로든 떠날 준비가 됐습니다. (Benro Cyanbird take a closer look.)
2024.03.24여행자를 위한 다기능 삼각대, 벤로 사이언버드(BENRO CYANBIRD) 개봉기 (Benro Cyanbird take a closer look.) (후지피플에서 진행한 벤로 삼각대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된 글입니다. 개봉 후 자세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글이 여러분의 장비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기본 사양입니다. 풀 카본과 알루미늄 모델이 있으며, 무게 이외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벤로 사이언버드는 알루미늄과 카본 모델이 있으며, 제공받은 모델은 TCBA15TS20PROC 알루미늄 모델입니다. Cyan(시안, 사이언)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Cyan Bird 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청록빛의 파랑새를 모티브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각대 가방의 구성이 독특한데..
향후 카메라 시장의 전망은 어떨까? (캐논의 2024 기업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알아보는 미래의 카메라 시장 변화)
향후 카메라 시장의 전망은 어떨까? (캐논의 2024 기업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알아보는 미래의 카메라 시장 변화)
2024.03.12이 포스트는 페타픽셀의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Canon Wants to Achieve 'Overwhelming Number One Share' of Mirrorless Market by 2026 Canon wants to dominate the camera market, and not by a little bit. petapixel.com 2024년 3월 8일, 캐논 이미징 그룹은 기업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향후 2년간의 전략과 방안을 발표했다. 캐논 이미징 그룹의 부국장인 토쿠라 고우는 페타픽셀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캐논은 실제로 미국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2024년, 우리가 사랑한 소형 리프셔터 카메라 소개 (7종의 컴팩트 카메라 소개)
2024년, 우리가 사랑한 소형 리프셔터 카메라 소개 (7종의 컴팩트 카메라 소개)
2024.02.25작은 카메라를 갖고 싶단 생각이 들 때 우리 사진가들은 크고 멋진 카메라를 좋아합니다. 그것은 더 높은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큰 판형(풀프레임, aps-c)을 제공하며 어디서든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전문가의 상징과 같습니다. 하지만 몇몇 사진가들은 큰 카메라와 수 많은 렌즈를 가지고 다닌 것에 지쳤고, 어느 순간 자신에게 "사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누군가에게 사진은 살아가는 순간의 기록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자신의 시선을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이렇듯 초보 사진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사진 세계에 발을 들입니다. 처음엔 그저 사진을 찍는 자체로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점점 깊게 파고들며 다양한 렌즈와 더 큰 카메라에 욕심을 냅니다. 그리고 어느 새 크고 무거운 장비들로 ..
사진을 일상에서 활용해 보자! 원두 카드와 포스터 제작 (EASYhan Photo Life Vol.2)
사진을 일상에서 활용해 보자! 원두 카드와 포스터 제작 (EASYhan Photo Life Vol.2)
2024.02.22우리 가게만의 독특한 무언가를 담고 싶다. 개인 카페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그 곳은 바다 마을에 위치했고, 가까운 지인이 운영하던 카페였다. 그는 음료 이외에 선물용 기프트 박스를 기획하고 있었고, "우리 가게만의 독특한 무언가를 담고 싶다."며 함께 머리를 맞대 아이디어를 짜기 시작했다. 그렇게 제작, 판매했던 드립 백 커피 기프트 박스다. 지금보면 조금 어설프고 밋밋하지만, 당시에 어떤 생각과 기분으로 이것을 기획했는지 남겨놓기로 한다. 새로운 선물 세트를 만들고자 시장조사에 나섰다. 많은 개인 혹은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드립백 세트를 판매했고, 그들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가미 된 원두 카드와 봉인 씰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가게의 이미지 또는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작은 선물 세트에 한 껏 담아냈다..
사진을 찍는다면 엽서를 만들어보자! (EASYhan Photo Life Vol. 1)
사진을 찍는다면 엽서를 만들어보자! (EASYhan Photo Life Vol. 1)
2024.02.22디지털 시대에 접어든 이후, 실물 인화보단 디지털 이미지로 사진을 소비하게 된다. 카테고리별로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수 많은 사진을 보고있자면 뿌듯하면서도 괜히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렇게 내 사진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엽서로 만들어보기로 한다. "오프린트미 https://www.ohprint.me/"에서 제작했으며, 한 장당 약 230원이 들었다. 사진가가 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다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나의 호의를 표현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 나는 주로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데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부담이 적고, 내 이미지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선물이 엽서였다. 내가 사진 취미를 가졌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알고 있다면, 사진가가 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