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다면 엽서를 만들어보자! (EASYhan Photo Life Vol. 1)
디지털 시대에 접어든 이후, 실물 인화보단 디지털 이미지로 사진을 소비하게 된다. 카테고리별로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수 많은 사진을 보고있자면 뿌듯하면서도 괜히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렇게 내 사진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엽서로 만들어보기로 한다.
"오프린트미 https://www.ohprint.me/"에서 제작했으며, 한 장당 약 230원이 들었다.
사진가가 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다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나의 호의를 표현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 나는 주로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데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부담이 적고, 내 이미지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선물이 엽서였다.
내가 사진 취미를 가졌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알고 있다면, 사진가가 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엽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인쇄 용지의 선택이다. 특히 사진을 엽서로 만들 생각이라면 조금 두껍고 발색이 좋은 용지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진의 퀄리티만을 생각해 너무 번지르르한 코팅용지를 고른다면 엽서 뒷면에 메모를 할 때, 글씨가 번지는 불상사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내가 찍는 사진의 주제는 "색"이다. 색의 느낌을 강렬하게 표현하기 위해 사진 내의 피사체를 되도록 간단하게 구성한다. 주로 벽에 장식으로 붙여놓을 것을 고려해 되도록 심플한 프레임으로 구성했으며, 색이 많은 사진은 프레임 없이 풀 사이즈로 제작했다.
실제로 글을 쓸 수 있는 뒷 면은 세로로 디자인했으며, 사진에 제목이 있을 경우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름이 없는 사진은 포인트 컬러의 색코드(예. #6790A6)를 제목 대신 썼으며 짧고 어울리는 코멘트를 달아두기도 했다.
좋은 기회가 생겨 소량 판매까지 이뤄졌고,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좋았다. 처음 제작했을 땐, 기존에 찍은 사진 중에 골랐지만 앞으로는 엽서를 위한 사진이 무엇인지 더 고민해 볼 것 같다. 앞으로 이 디자인을 조금 더 발전시켜 새로운 엽서를 만들 계획이다. 일종의 시리즈로 기획 중이며 올 해 상반기에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
내 사진이 누군가에게 좋은 추억과 선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https://www.ohprint.me/store/post-card/intro/defa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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