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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GR3, 누구에게 추천 할 수 있을까? GR3 첫 사용기 (위대한 뮤지션 100인 전)
리코 GR3, 누구에게 추천 할 수 있을까? GR3 첫 사용기 (위대한 뮤지션 100인 전)
2025.02.252024년, 수 많은 취미 사진가들의 마음을 앗아간 카메라 GR3. 몰락한 줄 알았던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던 카메라, RICOH의 GR3 스트리트 에디션을 사용해 본 첫 감상이다. 작고 단단한 금속제 바디, 빠른 반응속도는 무거운 사진생활에 지친 사진가들의 마음을 홀리기엔 충분했다. GR3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작은 바디가 품은 APS-C센서의 압도적인 화질과 포지티브 필름 모드의 매력적인 색 표현, 두 번째는 훌륭한 조작계와 빠른 반응속도, 세 번째는 완전 누름 스냅 기능과 스냅거리우선모드다. 오늘은 그 중 첫 번째, APS-C센서가 가진 화질과 포지티브 필름 모드에 대한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하이엔드 카메라.. -
세 번째 사진 엽서, 차분하게 가라앉은 생각 (엽서 제작)
세 번째 사진 엽서, 차분하게 가라앉은 생각 (엽서 제작)
2025.02.16세 번째 엽서 제작입니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생각"을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이 전에 제작한 첫 번째 엽서는 제가 좋아했던 아침의 동해바다를 담은 것이고, 두 번째 엽서는 다체로운 색을 주제로 했다면 이번엔 조금 더 서정적으로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사진을 공부하며 느낀 점은 사진이 데이터로만 남아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디스플레이로 즐기면 사진의 세밀하고 부분적인 모습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쉬운 확대와 축소를 이용한 픽셀 단위의 관찰 및 수정, 화면 액정의 품질마다 다른 색 차이에 대한 고찰 등 정밀하고 계산적으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인화, 인쇄된 사진은 전체적인 분위기와 이를 통한 메시지를 즐기기 좋습니다. 사진이 실제하는 공간과 함께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 -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 하지만 대세는 필름? / 우리는 왜 필름 카메라에 열광하는가?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 하지만 대세는 필름? / 우리는 왜 필름 카메라에 열광하는가?
2024.06.21필름 카메라에 다시 열광하는 사람들. 2024년, 새로운 여름을 맞이한 사진가들 사이에선 묘한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바로 필름 카메라 시장의 부활에 관한 이야기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다가오는 사진의 트렌드, "필름 카메라에 다시 열광하는 사람들"이다. 카메라는 핀홀 시대를 시작으로 필름, 디지털의 순서로 진화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누군가는 기록용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예술 도구로 사용됐던 "사진"은 이제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는 뛰어난 감정 표출의 수단이 됐다. 시간의 조각을 획득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모습에 반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사진가라 칭하며 카메라와 사진 기술을 발전시켰고, 디지털 시대에 .. -
펜탁스 17, 새로운 필름 사진 시대의 포문을 열다!
펜탁스 17, 새로운 필름 사진 시대의 포문을 열다!
2024.06.21리코 이미징 주식회사는 하프사이즈 필름 카메라 'PENTAX17(펜탁스17)'을 발표했다. 2024년 7월 12일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세금 포함 약 8만 8,000엔 전후가 될 전망이다. PENTAX “Film Project” Start #01 PENTAX "Film Project" Start #02 2022년 12월, 펜탁스는 [필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들은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 시대를 역주행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2024년 3월, 새로운 필름 카메라의 출시를 예고했다. 펜탁스/리코의 새로운 필름 카메라 발표 예고!리코 이미징(RICOH Imaging Company, LTD) 2024년 여름에 컴팩트 필름 카메라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하프 사이즈 형식을 지원하며 손으로 필름을.. -
어쩌면 가장 완벽했던, 그리고 가장 애매했던 후지필름 카메라. X-T4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어쩌면 가장 완벽했던, 그리고 가장 애매했던 후지필름 카메라. X-T4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2024.05.30언젠가 후지필름의 카메라들은 모두 같아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다. 잠시 공감하기도 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나는 아직 내 손에 들린 이 카메라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이 물건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가장 완벽했을지도 모르는. 그리고 사진가를 성장시키는 카메라, FUJIFILM X-T4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다. X-T4는 2020년 4월에 출시했다. X-Trans 4 크롭 센서를 탑제했으며, 2610만 화소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외 사사로운 스펙은 당시 출시된 수 많은 카메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출시 가격이 소니, 니콘, 캐논의 풀프레임 바디급과 비슷한 정도라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심지어 가장 중요한 이미지 센서는 이전에 출시한 X-T3와 완.. -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파나소닉 루믹스 S9 발표.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파나소닉 루믹스 S9 발표.
2024.05.28오는 6월 20일, 파나소닉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S9가 발매된다. 예상 가격은 바디 208,000엔, [LUMIX S20-60mm F 3.6-5.6 이 동봉된 K-KIT] 241,600엔, [LUMIX S 28-200mm F4-7.1 MACRO OIS 가 도봉된 H-KIT[ 287,000엔 전후다. 기본 바디 색상은 다크 실버와 제트 블랙이며, 이후 크림슨 레드, 다크 올리브, 나이트 블루 등 다양한 색으로 변경할 수 있다. 소형 바디에 LUMIX S5II 와 동일한 센서를 탑재하였다. 외형 치수는 약 126 x 73.9 x 46.7mm로 매우 작은 사이즈며 본체, 배터리, SD카드를 모두 포함한 무게는 약 486g이다. 이미지 센서의 유효 화소수는 2,420만 화소이며, S5I.. -
벤로 사이언버드 삼각대 실사용 후기, 그리고 TMK555와 비교. 당신이 여행을 망설이는 이유는 장비가 크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Benro Cyanbird review)
벤로 사이언버드 삼각대 실사용 후기, 그리고 TMK555와 비교. 당신이 여행을 망설이는 이유는 장비가 크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Benro Cyanbird review)
2024.03.28여행자를 위한 다기능 삼각대, 벤로 사이언 버드(BENRO CYANBIRD) 사용기. (Benro Cyanbird review) (후지피플에서 진행한 벤로 삼각대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된 글입니다. 실사용 시간을 가졌으며, 이 글이 여러분의 장비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벤로 사이언 버드의 가방입니다. 돌돌 말려있는 디자인으로, 플라스틱 클립 형식의 오픈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빠르게 오픈하여 안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좋지만, 가방을 올려놓을 장소가 따로 필요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건 삼각대만 따로 들고다니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사이언 버드 삼각대는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게 접을 수 있습니다. 무게도 1kg 초반대로, 카메라를 세팅한 상태에서 들고.. -
리코의 새로운 카메라, GR3 HDF & GR3x HDF 발표. (Ricoh griii hdf, griiix hdf)
리코의 새로운 카메라, GR3 HDF & GR3x HDF 발표. (Ricoh griii hdf, griiix hdf)
2024.03.282024.03.27 리코(Ricoh)는 콤펙트 카메라 GR3의 후속 모델 GR3 HDF & GR3x HDF를 발표했다. 기존 고정 렌즈 APS-C 포멧을 유지했으며, 기존에 장착된 ND필터 대신 HDF필터(Highlight Diffusion Filter)를 탑재했다. HDF(Hightlight Diffusion Filter)는 리코가 다년간 쌓아온 잉크젯 기술을 기반으로 사진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코의 기술페이지(https://jp.ricoh.com/technology/tech/131_highlight_diffusion_filter)에서 볼 수 있다. HDF는 부드러운 빛을 표현하는 포토그래퍼들이 애용하던 미스트필터와 닮아있다. 빛의 부드러운 표현은 필름 사진 또는..
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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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GR3, 누구에게 추천 할 수 있을까? GR3 첫 사용기 (위대한 뮤지션 100인 전)
리코 GR3, 누구에게 추천 할 수 있을까? GR3 첫 사용기 (위대한 뮤지션 100인 전)
2025.02.252024년, 수 많은 취미 사진가들의 마음을 앗아간 카메라 GR3. 몰락한 줄 알았던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던 카메라, RICOH의 GR3 스트리트 에디션을 사용해 본 첫 감상이다. 작고 단단한 금속제 바디, 빠른 반응속도는 무거운 사진생활에 지친 사진가들의 마음을 홀리기엔 충분했다. GR3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작은 바디가 품은 APS-C센서의 압도적인 화질과 포지티브 필름 모드의 매력적인 색 표현, 두 번째는 훌륭한 조작계와 빠른 반응속도, 세 번째는 완전 누름 스냅 기능과 스냅거리우선모드다. 오늘은 그 중 첫 번째, APS-C센서가 가진 화질과 포지티브 필름 모드에 대한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하이엔드 카메라.. -
세 번째 사진 엽서, 차분하게 가라앉은 생각 (엽서 제작)
세 번째 사진 엽서, 차분하게 가라앉은 생각 (엽서 제작)
2025.02.16세 번째 엽서 제작입니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생각"을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이 전에 제작한 첫 번째 엽서는 제가 좋아했던 아침의 동해바다를 담은 것이고, 두 번째 엽서는 다체로운 색을 주제로 했다면 이번엔 조금 더 서정적으로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사진을 공부하며 느낀 점은 사진이 데이터로만 남아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디스플레이로 즐기면 사진의 세밀하고 부분적인 모습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쉬운 확대와 축소를 이용한 픽셀 단위의 관찰 및 수정, 화면 액정의 품질마다 다른 색 차이에 대한 고찰 등 정밀하고 계산적으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인화, 인쇄된 사진은 전체적인 분위기와 이를 통한 메시지를 즐기기 좋습니다. 사진이 실제하는 공간과 함께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 -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 하지만 대세는 필름? / 우리는 왜 필름 카메라에 열광하는가?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 하지만 대세는 필름? / 우리는 왜 필름 카메라에 열광하는가?
2024.06.21필름 카메라에 다시 열광하는 사람들. 2024년, 새로운 여름을 맞이한 사진가들 사이에선 묘한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바로 필름 카메라 시장의 부활에 관한 이야기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다가오는 사진의 트렌드, "필름 카메라에 다시 열광하는 사람들"이다. 카메라는 핀홀 시대를 시작으로 필름, 디지털의 순서로 진화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누군가는 기록용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예술 도구로 사용됐던 "사진"은 이제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는 뛰어난 감정 표출의 수단이 됐다. 시간의 조각을 획득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모습에 반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사진가라 칭하며 카메라와 사진 기술을 발전시켰고, 디지털 시대에 .. -
펜탁스 17, 새로운 필름 사진 시대의 포문을 열다!
펜탁스 17, 새로운 필름 사진 시대의 포문을 열다!
2024.06.21리코 이미징 주식회사는 하프사이즈 필름 카메라 'PENTAX17(펜탁스17)'을 발표했다. 2024년 7월 12일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세금 포함 약 8만 8,000엔 전후가 될 전망이다. PENTAX “Film Project” Start #01 PENTAX "Film Project" Start #02 2022년 12월, 펜탁스는 [필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들은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 시대를 역주행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2024년 3월, 새로운 필름 카메라의 출시를 예고했다. 펜탁스/리코의 새로운 필름 카메라 발표 예고!리코 이미징(RICOH Imaging Company, LTD) 2024년 여름에 컴팩트 필름 카메라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하프 사이즈 형식을 지원하며 손으로 필름을.. -
어쩌면 가장 완벽했던, 그리고 가장 애매했던 후지필름 카메라. X-T4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어쩌면 가장 완벽했던, 그리고 가장 애매했던 후지필름 카메라. X-T4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2024.05.30언젠가 후지필름의 카메라들은 모두 같아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다. 잠시 공감하기도 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나는 아직 내 손에 들린 이 카메라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이 물건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가장 완벽했을지도 모르는. 그리고 사진가를 성장시키는 카메라, FUJIFILM X-T4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다. X-T4는 2020년 4월에 출시했다. X-Trans 4 크롭 센서를 탑제했으며, 2610만 화소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외 사사로운 스펙은 당시 출시된 수 많은 카메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출시 가격이 소니, 니콘, 캐논의 풀프레임 바디급과 비슷한 정도라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심지어 가장 중요한 이미지 센서는 이전에 출시한 X-T3와 완.. -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파나소닉 루믹스 S9 발표.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파나소닉 루믹스 S9 발표.
2024.05.28오는 6월 20일, 파나소닉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S9가 발매된다. 예상 가격은 바디 208,000엔, [LUMIX S20-60mm F 3.6-5.6 이 동봉된 K-KIT] 241,600엔, [LUMIX S 28-200mm F4-7.1 MACRO OIS 가 도봉된 H-KIT[ 287,000엔 전후다. 기본 바디 색상은 다크 실버와 제트 블랙이며, 이후 크림슨 레드, 다크 올리브, 나이트 블루 등 다양한 색으로 변경할 수 있다. 소형 바디에 LUMIX S5II 와 동일한 센서를 탑재하였다. 외형 치수는 약 126 x 73.9 x 46.7mm로 매우 작은 사이즈며 본체, 배터리, SD카드를 모두 포함한 무게는 약 486g이다. 이미지 센서의 유효 화소수는 2,420만 화소이며, S5I.. -
벤로 사이언버드 삼각대 실사용 후기, 그리고 TMK555와 비교. 당신이 여행을 망설이는 이유는 장비가 크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Benro Cyanbird review)
벤로 사이언버드 삼각대 실사용 후기, 그리고 TMK555와 비교. 당신이 여행을 망설이는 이유는 장비가 크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Benro Cyanbird review)
2024.03.28여행자를 위한 다기능 삼각대, 벤로 사이언 버드(BENRO CYANBIRD) 사용기. (Benro Cyanbird review) (후지피플에서 진행한 벤로 삼각대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된 글입니다. 실사용 시간을 가졌으며, 이 글이 여러분의 장비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벤로 사이언 버드의 가방입니다. 돌돌 말려있는 디자인으로, 플라스틱 클립 형식의 오픈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빠르게 오픈하여 안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좋지만, 가방을 올려놓을 장소가 따로 필요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건 삼각대만 따로 들고다니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사이언 버드 삼각대는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게 접을 수 있습니다. 무게도 1kg 초반대로, 카메라를 세팅한 상태에서 들고.. -
리코의 새로운 카메라, GR3 HDF & GR3x HDF 발표. (Ricoh griii hdf, griiix hdf)
리코의 새로운 카메라, GR3 HDF & GR3x HDF 발표. (Ricoh griii hdf, griiix hdf)
2024.03.282024.03.27 리코(Ricoh)는 콤펙트 카메라 GR3의 후속 모델 GR3 HDF & GR3x HDF를 발표했다. 기존 고정 렌즈 APS-C 포멧을 유지했으며, 기존에 장착된 ND필터 대신 HDF필터(Highlight Diffusion Filter)를 탑재했다. HDF(Hightlight Diffusion Filter)는 리코가 다년간 쌓아온 잉크젯 기술을 기반으로 사진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코의 기술페이지(https://jp.ricoh.com/technology/tech/131_highlight_diffusion_filter)에서 볼 수 있다. HDF는 부드러운 빛을 표현하는 포토그래퍼들이 애용하던 미스트필터와 닮아있다. 빛의 부드러운 표현은 필름 사진 또는..
LAB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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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연구소] 후지필름의 Tonality와 Saturation의 의미는 무엇일까?
[후지필름 연구소] 후지필름의 Tonality와 Saturation의 의미는 무엇일까?
2024.03.06후지필름 카메라 사용자라면 위의 차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후지필름은 각 필름 시뮬레이션의 성격을 Tonality, Saturation 기준으로 그려냈다. 대부분의 후지필름 카메라 사용자들은 이를 필름 시뮬레이션 비교 참고용 정도로 사용한다. 필름 시뮬레이션 차트의 모호함 후지필름이 공식적으로 사용한 필름 시뮬레이션 차트는 모호함이 가득하다. Saturation을 우리가 아는 "채도"라고 읽는다면 좌측으로 갈 수록 채도가 낮고, 우측으로 갈 수록 채도가 높다는 설명이 된다. 이는 실제로도 맞는 표현이다. 색이 선명할수록 채도가 높다고 말하며 회색이나 흰색 또는 검정과 같은 무채색에 가까울수록 채도가 낮다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벨비아가 높은 채도를 보여주고 클래식 크롬이 낮은 채도를 보여준다.. -
[후지필름 연구소] 가장 창조적인 필름 시뮬레이션, 클래식 크롬 이야기와 소소한 레시피 (fujifilm film simulation classic chrome story.)
[후지필름 연구소] 가장 창조적인 필름 시뮬레이션, 클래식 크롬 이야기와 소소한 레시피 (fujifilm film simulation classic chrome story.)
2024.03.05클래식 크롬 : "탁한 발색과 묵직한 암부 표현, 차분한 녹색과 파스텔 톤의 파란색.그리고 단단한 계조 표현. 마지막으로 매끄러운 질감." 클래식 크롬(CLASSIC CHROME)은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필름 시뮬레이션이다. 후지필름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특유의 색감" 이라면 그것은 "클래식 크롬"의 색감인 경우가 많다. 진하고 탁하며 수수하게 발색하는 클래식 크롬은 차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그것은 어쩌면 각자 다르게 기억하는 색을 표현하는, "가장 후지필름다운 색"을 대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후지필름 카메라 사용자들이 꼽은 필름 시뮬레이션 인기순위 1위, 클래식 크롬(CLASSIC CHROME)의 이야기와 수상한 사진 연구소에서 활용중인 소소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필름.. -
[수상한 사진 연구소] 18. 도전, 사진 보정! 곡선 커브(Curve) 기본 쉽게 알아보기!
[수상한 사진 연구소] 18. 도전, 사진 보정! 곡선 커브(Curve) 기본 쉽게 알아보기!
2024.02.17도전, 사진 보정! 곡선 커브(Curve) 기본 쉽게 알아보기! 곡선은 사진 보정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지만, 보정의 첫 걸림돌이기도 합니다. 그 기능을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 어려운 공부를 하다보면 사진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이번 이야기는 예시 사진을 통해 알아보는 간단하고 대표적인 곡선 사용 방법을 설명합니다. 사진 보정 프로그램의 곡선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용어 설명! 콘트라스트(대비)란? : 명암의 차이. 쉽게 말해 사진에서 "밝고 어두움의 차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콘트라스트가 강한 사진은 명암의 차이가 커 입체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줍니다. 반면에 콘트라스트가 약한 사진은 밋밋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사진 보정에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것.. -
[후지필름 연구소] 후지필름 필름 시뮬레이션, 클래식 네거티브 이야기와 소소한 사용법. (fujifilm film simulation classic negative story.)
[후지필름 연구소] 후지필름 필름 시뮬레이션, 클래식 네거티브 이야기와 소소한 사용법. (fujifilm film simulation classic negative story.)
2024.02.13결론 클래식 네거티브는 채도가 낮고 대비가 높은 특징을 보인다. 전체적으로 파란색과 초록색, 옅은 마젠타를 띄며 과다 노출을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가장 어려운 필름 시뮬레이션 후지필름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필름 시뮬레이션"을 고르라고 한다면, 세 손가락 안에 "클래식 네거티브"의 자리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필름 시뮬레이션"을 고르라고 한다면, 이 안에서도 "클래식 네거티브"는 당당히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이번엔 네거티브 유형 필름 시뮬레이션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매력을 품고있는 클래식 네거티브에 대한 이야기와 특징, 그리고 소소한 사용법까지 함께 남겨보고자 한다.X-Trans IV와 함께 등장한 필름 시뮬레이션 클래.. -
[후지필름 연구소] 가장 특별한 후지필름의 흑백 필름시뮬레이션, ACROS(아크로스) 이야기. 그리고 입자감 테스트
[후지필름 연구소] 가장 특별한 후지필름의 흑백 필름시뮬레이션, ACROS(아크로스) 이야기. 그리고 입자감 테스트
2024.02.02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의 가장 큰 매력인 필름시뮬레이션. 만약 나에게 가장 독특한 필름시뮬레이션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ACROS(아크로스)를 꼽을 것이다. FUJIFILM LEOPAN ACROS에 대한 이야기 후지필름의 NEOPAN ACROS(네오판 아크로스. 이하 아크로스)는 2018년 4월, 135 포맷과 120 포맷 모두 단종된 후 1년여가 지난 2019년 6월에 "NEOPAN ACROS 100 II"로 업데이트되어 발표되었다. 후지필름은 개선된 필름을 발매하며 일부 부품의 원자재 수급 문제를 해결했으며, 기존 제품과 비교해 하이라이트 부분의 그라데이션을 더욱 입체감있고 날카롭게 재현하도록 설계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기존 아크로스 사용자들에 의하면 "원래 아크로스가 하이라이트의 선명도가 부족.. -
[후지필름 연구소] 후지필름 센서가 정말 특별할까? [후지필름 x-trans 센서 : 그들의 주장과 테스트]
[후지필름 연구소] 후지필름 센서가 정말 특별할까? [후지필름 x-trans 센서 : 그들의 주장과 테스트]
2024.01.31본 게시글은 아래 페타픽셀 기사글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2017년 3월 3일 기사) X-Trans vs Bayer Sensors: Fantastic Claims and How to Test ThemSince the introduction of the Fujifilm X-Series line of cameras, reviewers and consumers have struggled to compare them directly to the competition.petapixel.com 본 게시글은 2017년 3월 3일 작성된 기사를 참고하였습니다. 후지필름이 X-trans 센서와 필름 시뮬레이션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그리고 X-trans 4세대 이후 바디부터 컬러크롬이란 옵션을 만든 이유.. -
[수상한 사진 연구소] 17. 레몬보케는 왜 생기는 거야? / 레몬보케가 생기는 이유
[수상한 사진 연구소] 17. 레몬보케는 왜 생기는 거야? / 레몬보케가 생기는 이유
2023.03.10레몬보케. Cat's eye bokeh 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사진의 주변부에서 아웃포커싱된 광원이 원형을 유지하지 못하는 현상입니다. 레몬보케는 렌즈 경통의 구조에서 오는 물리적인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모든 렌즈에서 나타납니다. 특히 최대 개방 상태의 조리개에서 크게 나타나죠. 렌즈를 옆으로 돌렸을 떄, 조리개 모양이 레몬보케와 같은 걸 볼 수 있는데, 이 모양이 그대로 센서에 맺히면서 레몬모양이 나타나는 원리입니다. 이는 조리개를 조여주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레몬보케는 광학 비네팅 (Optical Vignetting)의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레몬 모양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렌즈의 전면 및 후면의 물리적 크기, 렌즈 배럴의 길이, 조리개의 크기가 있습니다. 렌즈의 광학적 비네팅은 모든 렌즈에서 나타.. -
[수상한 사진 연구소] 16.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셔터음? / 아이폰 셔터음에 관한 이야기
[수상한 사진 연구소] 16.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셔터음? / 아이폰 셔터음에 관한 이야기
2023.03.10아이폰 셔터음의 정체는 canon의 필름카메라 AE-1의 셔터소리입니다. 당시 애플의 사운드 엔지니어가 가지고 있던 카메라였고,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셔터음이 되었습니다. 사실 완전히 카메라만의 셔터음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모터드라이브를 장착한 AE-1의 소리가 녹음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CKAbeSyOwg canon ae-1 motor drive MA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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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1년 4월에서 시작된 색 (감정 재활용 센터 21.05.19, 23:20)
#5 21년 4월에서 시작된 색 (감정 재활용 센터 21.05.19, 23:20)
2024.02.06(구도, 색감, 보정 없는 원본입니다.) 21년 4월 27일부터 시작된 색 :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 그 나이로 돌아가는 느낌.] FUJIFILM X-T4 Classic Negative STRONG LARGE GRAIN 컬러크롬 강 컬러크롬 FX 블루 약 DAYLIGHT R:-1 B:-3 DR 400% (ISO 800이상) H-1 S+1 색농도 -1 샤프니스 -1 고감도 노이즈 감소 -2 선명도 -2 노출 +2/3 이상 측광 중앙부 OR 멀티 노출오버를 시키지 않으면 피부톤이 어둡게 표현될 수 있다. 자연광에서 빛이 강할수록 더욱 도드라진다. 반면, 흐린 날에는 촉촉하고 습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흰색계열, 베이지, 아이보리, 블루 계열 옷에서 청량감이 잘 드러난다. 녹색은 노란빛으로, 청색은 청.. -
해안은 조금씩 마모된다. (beach erosion , 海岸侵蝕)
해안은 조금씩 마모된다. (beach erosion , 海岸侵蝕)
2023.11.20저는 바닷가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오랜시간 바다와 함께하다 보니 해안이 침식되어가는 모습이 특별하게 안타깝습니다. 언젠가 내가 서 있던 공간이 이제는 물에 잠겼다는 생각에 어딘지 모르게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동시에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언젠간 없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바다가 뱉어낸 유실물 (Beach mine)
바다가 뱉어낸 유실물 (Beach mine)
2023.11.20바다가 뱉어낸 유실물 (Beach mine) #1 큰 태풍이 오면 바다는 다양한 유실물을 뱉어냅니다. 언제 버려졌는지 알 수 없는 낡은 쓰레기들. 부서진 나무의 파편과 어업의 잔해물. 각종 생활용품과 낚시꾼의 유실물. 위험한 물건들이 해변 어딘가에 숨겨져 다음 여름 손님을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누구나 바다에서 무언가를 잃어버린 기억이 있다. 그것이 중요한 물건이 아닐수록 쉽게 잊히고 별거 아닌 일이 된다. 하물며 중요한 물건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삼킨 상대가 거대한 바다라면 다 시 찾을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품기 어렵다. 만약, 오랜 시간이 지나 우연한 방법으로 다시 찾는 다 한들 온전한 모습은 아닐 것이다. 우리의 유실물을 영원히 품고 있을 것 같은 바다지만 태풍이 지나가면 때때로 많은 것을 뱉어 내기.. -
#6790A6 Palette_RIGATONI.(리가토니.)
#6790A6 Palette_RIGATONI.(리가토니.)
2023.11.20"#6790A6 Palette"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레이아웃 없이 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동시에 영상을 프로젝트에 포함시키는 작업도 진행하였습니다. 홈 스냅을 컨셉으로 촬영한 포트레이트이며, 제목으로 사용된 "RIGATONI (리가토니)"는 튜브 모양의 파스타를 뜻합니다.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달콤한 색을 사용하였으며 특히 빨간색과 파란색 계열을 매력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RIGATONI. "#6790A6 Palette"(이하 팔레트)는 "이름 없는 색"을 주제로 합니다. 특별할 것 없는 다섯 가지의 색이 하나의 사진에 모여 사람의 감정과 기분을 나태나는 요소로 사용됩니다. 매거진의 레이아웃을 채용한 "Project4"와는 다르게 "팔레트"에선 포스터 형식의 구성을 사용하였습니다. -
Project4_Damp Day Green Tangerine.
Project4_Damp Day Green Tangerine.
2023.11.20비오는 습한 여름 날의 축축한 색을 담았습니다. 제목인 "Damp Day Green Tangerine"은 피사체가 된 인물과 축축한 날 촬영하게 되었으며 청귤에이드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것에서 빌려왔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Project4"를 시작한지 약 16개월 쯤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다양하게 사용된 레이아웃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Project4"의 첫 시작이었던 "색의 시작은 축축한 녹색이었다."(https://gyumpic.tistory.com/583), 햄버거를 먹으며 시선이 향한 곳을 찍었던 "Red Onion"(https://gyumpic.tistory.com/602), 어스름한 안개 속 다리를 찍었던 "Zaun"(https://gyumpic.tistory.com/590)에서 사용했.. -
Project4_World Con Crown.
Project4_World Con Crown.
2023.11.20봄의 차가움을 담고있는 투명한 물의 색을 중점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제목인 "World Con Crown."은 월드콘 아이스크림의 머리 부분을 선호한다는 인물과의 대화에서 빌려왔습니다. "Project4"에서 개인적인 감정이 아닌 서로의 대화에서 착안한 제목은 이전 "Red Onion"(https://gyumpic.tistory.com/602) 부터 사용했으며 피사체가 된 인물과 함께했던 기억 조각이란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블랙을 선호하는 인물의 모습과 대비되는 밝은 배경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Project4"는 아이유의 4집 라일락 콘셉트 아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후지필름 카메라의 필름시뮬레이션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인물과 풍경을 가리지 않고 촬영하였으며 인스타..